- ESG의 흐름, 기후 협약과 생물의 다양성 협약이 통합되고 있는 시기
'제2회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3회차 교육이 지난 30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 홀에서 열렸다.
첫 수업은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의 '강금실과 함께하는 지구법학'을 주제로 시작했다. 이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ESG 개념의 출현과 현실화 과정,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플라스틱협약 제정 전망, 그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강 전 장관은 먼저 "ESG에 관한 논의는 60~70년대에 처음으로 환경문제 이슈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며, "ESG 중 S(social)에 해당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노동의 문제와 노약자 문제, 어린이 성 문제 뿐 아니라 지구 환경까지 확장됐으며, E와 S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지배구조인 G(governace)가 앞으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1992년 리우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에 관한 유엔 협약이 본격 시작되면서부터 ESG의 모든 것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는 2021년에 ESG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24 글로벌 장기 리스크 TOP10'을 언급하며 "향후 10년간 2034년까지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에너지 전환과 지구환경 이슈가 모든 영역의 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리스크에 대처 하지 않으면 산업이 붕괴 될 수 있어 'ESG실현과 탄소배출을 감축해야 하는 현실화 시대'를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탄이 지구온난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적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메탄 줄이기다. 또, 기업에서 사용하는 자원의 50% 이상이 천연 자원이므로 생물다양성이 감소되는 것은 기업에게 적신호"라며 기업의 생존을 위해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3030목표와 TNFT(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가 만들어진 것도 기업 위험도가 원인이다."며, "이제는 ESG가 기후와 생물의 다양성으로 통합돼야 하는 시기이다."고 덧붙였다.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는 "코로나19는 극복했지만 앞으로 생물의 다양성과 기후 이슈에 산업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ESG는 앞으로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더 행복한 삶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또 하나의 큰 이슈가 될 '플라스틱 협약(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규칙들을 만드는 국제협약)' 을 소개했다.
강 대사는 "2024년 12월에 한국 부산에서 플라스틱 국제협약이 개최될 예정이다."며, "그 날 우리 정부 대표단은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전주기(life-cycle)에 걸쳐 플라스틱 오염에 포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유엔환경총회 결의에 따라 순환경제 달성이 촉친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는 2008년 세계은행이 최초로 보고서를 발간했다는 '자연기반해법(NBS)'이 최근 많이 일반화가 됐다며, "NBS는 자연을 복원하는 경로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방향으로 '정의로운 전환'의 용어를 언급했다. 강 대사는 이 정책의 첫 번째 과제는 거버넌스 문제로 봤고 갈등 최소화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모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중요시했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아직 많은 시민들이 ESG를 거대 담론으로만 여기는데, 그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법 이외에 그 틈을 메울 수 있을 만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선 관심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먼저 관심을 갖고 ESG를 실천하다 보면 일반화가 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기 이해와 적응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시민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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