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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인권의 관점으로 바라본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가이드북 발간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3.08.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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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보장을 고민하는 교육자를 위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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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자를 위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가이드 표지 [사진=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학교 폭력과 교권에 대한 권리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교육 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자를 위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인권 관점에서 바라본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지부가 기획하고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모임 샘’의 김병성, 김유진, 노효정,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의 최창현, 한정민 5인이 공동 집필했다.


그동안 청소년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은 청소년 보호주의와 사회적 금기로 인해 부정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치부되어 왔다. 또한 교육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성인들은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지난 4월, 한국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교육자들은 교육현장에서 청소년과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이유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민원에 대한 두려움, 과도한 행정 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 스스로 관련 교육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 등을 꼽았다.


이에 한국지부는 교육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을 교육하기에 앞서 교육자 스스로 이 권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지, 교육현장에서 청소년에게 이 권리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를 제작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은진 이사는 "이 책은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의 의미와 내용, 아동·청소년들과 나눠볼 수 있는 이야깃거리, 관련 교육의 근거와 방향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며, "아직은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는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교육을 시도하고자 하는 선생님과 교육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전했다. 

 

또 "이 가이드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시나브로 퍼져 나가 인권의 지평이 보다 더 풍성하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배포한 교육자를 위한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 가이드는 성적 권리와 재생산 건강의 의미를 선생님과 학생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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