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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사과 해충 ‘노린재’ 친환경 기피제 방제 기술 개발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5.04.03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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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노린재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사과 농가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 ‘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피제 활용 기술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선다.


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식물성 추출물인 ‘님오일’을 활용한 방식으로, 노린재의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기피 효과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유기농 약제나 유인 트랩은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유입 차단에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 기술은 성충의 이동성을 고려한 기피 방식을 적용해 이를 보완했다.


농업기술원의 실외 검증 결과, 무처리 대조군 대비 23~47.3%의 기피 효과가 확인됐다. 기피제는 님오일 원액을 10배 희석해 방향기에 투입한 후, 사과나무 줄기 약 1m 높이에 설치하면 되며, 2주간 효과가 지속된다.


기술 적용 방법은 단순하며, 사과원 울타리 주변에 방향기를 설치하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린재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린재의 2차 발생 시기와 사과 봉지 제거 시기를 고려해 사용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기피제 기술이 사과뿐만 아니라 배, 복숭아 등 다른 과수에도 적용 가능해 친환경 과수 농가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보급과 현장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병열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과수 농가에서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현장 적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과 과일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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