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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5.0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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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말나리 [사진=산림청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선명한 주황색 꽃에 검은 반점이 있는 외형으로, 일반적인 나리류와 달리 꽃이 위를 향해 피는 특징을 지닌다. 광택 있는 꽃잎은 짙은 녹음의 정원 공간에서도 뚜렷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로 꼽힌다.


개화기는 7~8월경이며, 보통 한 개체에 1~5개의 꽃이 핀다. 시장에 유통되는 다양한 나리 품종과 비교해도 자생 원종으로서 품질과 미관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배 방법으로는 충분히 성장한 비늘줄기(인경)의 일부(인편)를 봄철에 심는 것이 권장된다. 식재 위치는 반음지이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적합하다. 하늘말나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 시 뿌리 부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토양 온도가 높아지면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피식물과 함께 심어 토양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하늘말나리는 자생 원종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5월에 심어 제철에 감상할 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매월 자생식물 중에서 정원 식재에 적합한 종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자생식물의 정원 활용 확대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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