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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잇따라 발견… 덕진공원, 생태도시 전주의 ‘생명 쉼터’로 부상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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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수달 [사진=덕진공원] 


전주 도심 속 대표 공원인 덕진공원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새로운 서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덕진공원 일대에서 수달, 남생이,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잇따라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


관찰된 동물은 모두 천연기념물 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야생생물로, 깨끗한 수질과 안정적인 서식 환경 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들 생물의 출현이 덕진공원의 생태 건강성이 크게 회복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 단위로 보이는 수달 4마리가 공원 수변 구역에서 사냥하고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으며, 지난 2~3월에는 노랑부리저어새와 도요새 무리가 처음으로 덕진공원에서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처럼 덕진공원은 생물다양성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도심 속 생태공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호수 수질 개선 △남생이 보호 및 서식지 복원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열린광장 조성 △창포원 조성 △산책로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도 완료해 시민을 위한 생태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이 야생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태복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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