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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트럼프발 관세 협상 돌파구 찾기 총력…'국익 우선' 기조 재확인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5.07.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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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관세 협상의 문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 관련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적 외교·통상 행보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현지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최근 미 상무부 러트닉 장관, 미 무역대표부(USTR) 그리어 대표와 진행한 협의 내용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 해당 협의는 지난 주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연달아 열린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조선업 협력안 등 주요 쟁점을 이어간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 주요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 방미를 앞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도 회의에 참여해 경제·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입체적인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재명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대미 통상 이슈에 신속히 대응해왔다. G7, NATO 등 다자무대에서의 외교적 접촉은 물론, 통상교섭본부장의 수차례 방미를 통해 미국 측과의 협의 채널을 다각화해왔다. 특히 지난주 경제·외교·통상 수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협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구윤철 부총리와 조현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베센트 재무장관,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을 진행함으로써 통상 이슈의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본부장도 당분간 미국에 체류하며 후속 협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여러 가능성에 대비해 냉철하고 차분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관세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익'이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재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정부는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수출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협상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외교·경제 라인의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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