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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옥상 태양광 설비 구축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5.08.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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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tgate 쇼핑 센터,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 설치 [사진=everything property]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의 대표 쇼핑 명소인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Eastgate Shopping Centre)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대한 도약을 이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 최대 규모의 등록 옥상 태양광 설비(registered rooftop solar installation)를 갖춘 이 쇼핑몰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스트게이트의 재생에너지 여정은 2020년 태양광 시스템의 1단계 시운전(commissioning of Phase 1)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초기 설치는 1MW[AC] 또는 1.219MWp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3년 한 해에만 약 1,910M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후 2단계에서는 추가로 5MW[AC] 또는 5.997MWp의 용량을 더해 총 6MW[AC] 또는 7.216MWp에 달하는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 쇼핑몰 옥상에는 약 13,675개의 태양광 패널(solar panels)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쇼핑몰 일일 전력 수요의 35.04%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시스템은 약 28,100㎡의 옥상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등록 옥상 태양광 설치물로 평가받는다.


부동산 소유주인 리버티 투 디그리스(Liberty Two Degrees, L2D)는 이번 설비가 비용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L2D 지속 가능성 책임자 브라이언 언스테드(Brian Unsted)는 “이스트게이트의 재생에너지 혁신은 환경 리더십에서 L2D의 입지를 입증합니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쇼핑몰과 고객이 누리는 혜택도 상당하다. 새로운 태양광 패널 설치는 전력망(grid)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추가 그늘진 주차장(shaded parking spaces)을 제공하며 주차 공간 손실 없이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새로운 강철 하위 프레임(steel sub-structure) 위에 패널이 설치되었다.


개발 책임자인 멜린다 아이작스(Melinda Isaacs)는 “이 프로젝트는 부동산팀, 컨설턴트, 서비스 제공업체, 그리고 임차인의 협력이 만든 성과입니다. L2D는 순 탄소 제로(net-zero carbon) 목표 달성을 위해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설비는 연간 약 10.9톤의 CO²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탄소 중립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고객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공사 진행 중에도 방문객 편의를 유지하며 프로젝트의 취지와 진행 상황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캠페인(communication campaign)을 통해 투명하고 친화적인 접근을 이어갔다. 현재 이스트게이트는 정전(load-shedding)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몇 안 되는 센터 중 하나다.


또한, 이스트게이트는 202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린 빌딩 협의회(Green Building Council of South Africa)로부터 별 5개 녹색 별(Green Star)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인증받았다. 이 쇼핑몰은 매달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발생하는 폐기물의 50% 이상을 재활용, 상당 부분은 퇴비화(composting)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 사회의 재활용 수거 거점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에는 Acost 수량 측량사(Acost Quantity Surveyors), 배틀리 파트너스 아키텍츠(Batley Partners Architects), 콤프랙(Comprac), 콩코르 건설(Concor Construction), MNS 엔지니어링(MNS Engineering), Origin 프로젝트 관리자(Origin Project Managers), 솔링크(SOLINK), 솔라레프(Solareff), 주타리(Zutari) 등 다양한 전문 컨설팅 및 계약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쇼핑은 물론이고 식사, 금융, 문화까지 제공하는 이 공간은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모두에 가치를 제공하는 녹색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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