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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틱톡 미국 운영 합의…트럼프 주도 속 투자자 엘리슨 유력 후보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9.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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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중국 틱톡 관련 미국 운영 합의 [사진=The White House, 그래픽=ESG코리아뉴스]

 

미국과 중국이 틱톡(TikTok)의 미국 내 운영을 미국 주도의 소유 구조로 전환하는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고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말부터 시작된 수년간의 협상 끝에 이루어진 성과로 약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무역 협상 후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가 미국의 국가 안보 우려를 해결하면서도 틱톡의 문화적 특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없이는 합의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합의 관련 기한은 9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필요 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번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젊은층이 기대해 온 기업과 관련된 합의도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틱톡의 미국 자산 인수에는 오라클의 회장 래리 엘리슨이 이끄는 투자 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오라클은 2020년부터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호스팅해 왔으며 이번 합의에서 기술적 통제권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존의 다른 투자자 그룹들도 참여할 수 있으나 중국 측은 틱톡의 핵심 알고리즘 이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 추가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의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통화로 공식화될 예정이다. 통화에서는 틱톡 문제뿐 아니라 무역, 반도체, 마약 밀매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이번 틱톡 합의는 향후 양국 관계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세부 사항과 실행 여부는 향후 몇 주간의 협상과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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