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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세계식량가격지수 0.9% 상승…곡물·유지류·육류 가격 상승 영향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6.03.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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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제품·설탕 하락에도 국제 식량 가격 소폭 상승…국내 농축산물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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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식량 생산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 [사진=Quang Nguyen Vinh,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26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곡물과 유지류, 육류 가격이 오른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FAO에 따르면 2026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5.3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24.2포인트)보다 0.9% 상승한 수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의 국제가격 동향을 반영해 산출되는 지수로,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 삼아 매월 발표된다. FAO는 24개 주요 식량 품목의 국제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총 95개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지수를 산정한다.


최근 흐름을 보면 지난해 10월 126.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1월 125.2포인트, 12월 124.5포인트로 점차 하락하다가 올해 1월 124.2포인트를 기록했고, 2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곡물, 유지류, 육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유제품과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국제 시장에서 일부 곡물과 식물성 유지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축전염병 확산 등의 영향으로 축산물 가격은 6.0%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조금과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해 돼지고기는 약 20% 수준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란은 30구 기준 1,000원 할인 판매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요소를 점검하고, 가격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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