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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생태계 ‘지속가능성’ 전환…문체부, 2027년 정책 방향 논의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6.04.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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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인디 육성·실무 인력 양성·문화유산 보존까지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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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음악 생태계 ‘지속가능성’ 전환…문체부, 2027년 정책 방향 논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대중음악 산업의 양적 성장 이면에 드러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4월 23일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대중음악 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2027년도 예산 편성과 향후 대중음악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2025년 11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했으며, 대중음악 분과에는 창작·공연·평론·학계 등 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1·2차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구조 개선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 장관은 케이팝이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문화 강국’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도, 특정 분야 편중과 양극화로 인해 음악 생태계 다양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2027년 정책의 핵심 과제로 ‘음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지역·인디 음악인 육성을 위해 2026년부터 전국 17개 음악 창작소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공연 지원 사업 추진 시 지역 간 균형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연 3억 원, 최장 3년간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 정책도 확대된다. 문체부는 ‘대중음악 비즈니스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연간 12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자산을 보존하기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음악·영화·영상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케이-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구축 이전 단계에서는 원로 예술인의 자료를 긴급 수집해 문화유산 보존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들은 관련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원로 예술인의 고령화를 고려해 사업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2026년 대중음악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추경을 통해 청춘마이크 지원 강화,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확대, 청년 콘텐츠기업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케이 컬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저변이 튼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2027년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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