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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양나은의 '달팽이의 소풍'

  • 양나은
  • 입력 2026.05.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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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이처럼 작은 생명들이 즐겁게 소풍하는 지구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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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나은 작품, 달팽이의 소풍 [사진=양나은]

 

제가 그린 「달팽이의 소풍」은 예쁜 잔디밭에서 두 마리의 달팽이가 즐겁게 소풍을 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입니다.


달팽이들에게 모자를 씌운 이유는 그렇게 표현하면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밝은 표정을 그려 넣어, 소풍이 주는 자유롭고 행복한 기분이 잘 전달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림 속에는 꽃, 벌, 작은 곤충 친구들이 가까이 보면 많이 등장합니다. 달팽이들과 어울리는 풍성한 자연 환경을 표현하고 싶어서 다양한 생명들을 함께 그렸습니다. 풀밭의 작은 가지와 꽃들도 하나하나 신경 써서 색칠하고, 풀의 색도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여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가장 집중해서 작업한 부분입니다.


색을 고르는 과정에서는 특히 달팽이 껍데기의 무늬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끝까지 신중하게 색을 선택했습니다. 배경을 스펀지로 칠하는 과정은 가장 재미있었지만, 그림을 낮게 두고 오래 작업하다 보니 허리가 조금 아팠던 점은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자연 속에서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상상합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예전에는 토끼가 많았지만 요즘은 길고양이 때문에 많이 줄었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깨끗한 호숫가에서 토끼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장면을 떠올리며 그림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지구를 아끼는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쓰레기를 줄이지 않으면 달팽이나 곤충 같은 작은 생명들도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사용한 물건을 다시 모아 쓰는 등 작은 실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소풍을 떠난 달팽이들은 앞으로 또 다른 잔디밭으로 이동해 즐겁게 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환경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떠올리게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ㅣ 미금초등학교 2학년 양나은

 

[크기변환]KakaoTalk_20260517_125809473_01.jpg

저는 호랑이를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미금초등학교 2학년 양나은입니다.


저는 자연을 사랑하며, 모두가 오래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제가 만든 노래로 무대에 서보고 싶고, 우쿨렐레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줄넘기 2단 뛰기도 잘합니다.


그림처럼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보며 즐겁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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