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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ster Robotics, RoboCup 2026 전 부문 석권…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경쟁력 입증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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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ster Robotics 로봇이 대회 전반에 걸쳐 널리 채택된 것은 로봇 경연대회의 평가 기준이 ‘누가 더 뛰어난 로봇을 제작하는가’에서 ‘누가 로봇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가’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Booster Robotics]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Booster Robotics가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경진대회인 RoboCup 2026에서 자사 로봇 플랫폼을 사용한 팀들이 소형(Small), 중형(Middle), 대형(Large) 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Booster Robotics는 올해 RoboCup 2026에 참가한 59개 팀 가운데 38개 팀이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든 리그에서 우승팀과 주요 입상팀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 리그에서는 칭화 헤파이스토스(Tsinghua Hephaestus)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CAU Mountain&Sea, 3위는 BISTU Water가 차지했다. 세 팀 모두 Booster Robotics의 Booster T1 플랫폼을 사용했다.


중형 리그에서는 독일의 B-Human이 정상에 올랐고, HTWK Robots와 Rhoban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세 팀 모두 Booster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기에 참가했다.


소형 리그에서는 Invic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Hamburg Bit-Bots와 GeoHBots가 뒤를 이었다. 우승팀과 3위 팀은 Booster K1 Air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독일, 대한민국, 일본,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로봇팀이 참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인하대학교 Inha-United가 Booster Robotics 플랫폼을 활용해 대회에 출전했다.


Booster Robotics는 이번 대회 결과가 로봇 경진대회의 경쟁 방식이 하드웨어 개발 중심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경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과거 RoboCup에서는 참가팀들이 로봇 설계와 제작, 보행 알고리즘 개발 등에 상당한 연구개발 자원을 투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공통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해 인지(Perception), 실시간 의사결정(Real-time Decision-making), 다중 에이전트 협업(Multi-agent Coordination) 등 AI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ooster Robotics는 로봇의 핵심 하드웨어를 표준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대신 다리와 발의 이동 성능, 고속 보행, 급정지와 방향 전환, 넘어짐 이후의 자세 복원(Fall Recovery), 장시간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연구자들이 AI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피지컬 AI(Embodied Intelligence)를 위한 통합개발환경(IDE)인 Booster Studio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하나의 환경에서 로봇 동작을 프로그래밍하고 시뮬레이션한 뒤 실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Booster Robotics는 피지컬 AI 연구 생태계 확대를 위해 'Booster Champion 3대3 축구 토너먼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AI 알고리즘을 경쟁하고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향후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실제 응용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RoboCup에서는 마카오 푸이칭 중학교(Pui Ching Middle School) 학생들로 구성된 팀도 Booster Studio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을 실제 로봇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Booster Robotics는 이러한 사례가 최상위 연구기관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 개발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피지컬 AI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개발 도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차세대 피지컬 AI 기술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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