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9일 서울서 개최…기후 장학금 최대 100만 원·응시자 전원 기후 성적표 제공
환경재단은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기후수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험은 오는 8월 29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리며, 모집 인원은 전국 중·고등학생 100명이다.
202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기후수능은 학교 교육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후·환경 교육을 보완하고,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기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뿐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 교과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해 기후위기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시험은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60분 동안 진행된다. 중학교 환경 교과서와 주요 환경 이슈를 바탕으로 선택형 38문항과 서답형 2문항 등 총 4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출제진이 고난도 문항을 직접 해설하는 '오답정답 기후토크쇼'가 이어져 기후환경 문제를 다양한 교과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2008~2013년생 중·고등학생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학교나 환경 동아리 단위로 5인 이상 단체 신청도 가능하며, 단체 인솔자에게는 환경재단 이사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최종 참가자는 8월 6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개인별 기후 성적표가 제공되며, 우수 성적자에게는 ▲1등 1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의 기후수능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도권 외 지역 참가자에게는 최대 5만 원의 대중교통비도 지원한다.
환경재단은 지난해 실시한 제2회 기후수능의 주요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당시 전체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으며, 가장 낮은 정답률(20.73%)을 기록한 이른바 '킬러문항'은 인간의 소비 활동을 토지 면적으로 환산하는 '생태발자국' 개념을 묻는 문제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탄소발자국과 생태발자국 등 유사한 환경 개념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은 지난 1·2회 기후수능 기출문제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기후환경 관련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수능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환경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와 삶 전반의 문제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법을 고민하도록 마련한 교육의 장"이라며 "환경뿐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한 만큼 다양한 교과의 시선으로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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