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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 식구 감싸기’ 근절 나선다…중대 수사비위 배제징계 원칙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10.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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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감사·감찰 책임자 340명 참여…조직 내부 부패·비위 대응체계 강화
  • 사건 조작·은폐·금품수수·수사정보 유출 엄정 대응…온정주의 관행 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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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 식구 감싸기’ 근절 나선다 [사진=ESG코리아뉴스]

 

경찰청이 사건 조작과 은폐, 금품·향응 수수, 수사정보 유출 등 중대한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 배제징계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조직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 관행을 개선하고 감사·감찰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지난 7일 오전 10시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경찰 조직 내부의 부패·비위 근절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경찰청 인권감사관과 감사·감찰 담당자, 전국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및 감사·감찰계장 등 73명이 참석했다. 전국 경찰관서 청문감사인권관 267명도 화상으로 참여해 총 340명이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경찰 내부 비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책임성과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지위와 직급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김종철 직무대행은 “더럽혀진 손으로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사건 조작·은폐, 금품·향응 수수, 수사정보 유출 등 중대한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징계를 원칙으로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배제징계는 파면이나 해임 등 공직에서 배제하는 징계를 의미한다.

 

음주운전과 성비위 등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경찰 내부에서 동료나 상급자의 잘못을 감싸는 관행이 조직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잘못을 바로잡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동료애라는 취지로, 오랜 관행에서 비롯된 행위라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감사·감찰부서에는 조직 내부의 부당한 관행을 개선하고 경찰의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주문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인권보호 관점에서 적법한 법 집행은 적극적으로 보호하되,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법행위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비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엄격하게 묻는 감사·감찰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정당한 직무 수행과 위법·부당한 행위를 구분해 감사·감찰의 공정성을 확보하면서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감사·감찰 최종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여야 하며,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찰은 부패·비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를 타파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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