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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돗물, 내년부터 조류독소 검사 깐깐해져

  • 김지수
  • 입력 2022.1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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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이슈화된 낙동강 조류독소 문제 해소를 위해 조류 독성물질 5종을 추가 감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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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내년부터 조류 독성물질 5종이 추가된 총 284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본부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금까지 총 279개 항목 (법정 관리항목 60개, 환경부 감시항목 29개, 자체 감시항목 190항목)을 선정해 철저히 수질을 관리하여 왔으나, 내년부터는 낙동강 상수원에서 최근 우려되고 있는 조류 독성물질 5종을 추가하여 총 284항목에 대해 국내ㆍ외 수질기준을 적용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남부지방 강수량 감소로 낙동강에서 녹조가 대량 발생했고, 조류 독성물질이 예년에 비해 높게 검출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조류 독성물질 발생 우려에 대비하고자 선제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기로 결정됐다.

기존 수질검사는 ▲중금속 등의 유해 무기물 30개 항목 ▲농약,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 유해 유기물 166개 항목 ▲미생물 19개 항목 ▲소독 부산물 39개 항목 ▲방사성 물질 5개 항목 ▲심미적물질 20개 항목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류독성물질은 마이크로시스틴 4종과 아나톡신-a 등 총 5종을 검사해왔다.

내년부터는 생산 수돗물에 대해서 간독소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LF, LY, 노둘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등 4종과 신경독소인 BMAA(베타메틸아미노알라닌) 등 5종을 추가하여 총 284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조류가 대량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조류 독성물질을 매주 1~2회 이상 강화하여 검사함으로써 조류독소에 대한 선제적 수질감시를 통해 수돗물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취수원수에 대해서도 조류 독성물질 5종을 추가하여 총 266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취수원수 외에 ▲낙동강 전 수계 29개 지점 ▲낙동강 상류 하‧폐수처리장 방류수와 유입 하천 22개 지점 ▲낙동강 하류 4개보 ▲취수원주변 소하천 9개 지점에 대한 주기적 감시를 통해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는 열악한 원수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강화된 수질 검사기준에 맞춰 세계적 수준으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며, “올해와 같이 기후변화에 따라 조류 대발생이 빈번할 경우를 대비하여 조류 유입 최소화를 위한 물금∙매리 취수탑 설치와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조류독소 등의 수질검사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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