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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버려진 폐현수막 2,550장(1.53톤) 공원 벤치로 변신

  • 김지원
  • 입력 2022.1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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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공원 동물원 내 어린이 벤치, 파고라 등 5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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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사진 [사진=인천시]


골칫덩어리 폐현수막이 벤치와 파고라로 새롭게 변신해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수거한 폐현수막 2,550장(1.53톤)을 건축 자재로 새활용해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로 제작해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우며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폐현수막 새활용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처럼 소각해서 버려지는 폐기물(폐현수막)을 공공·민간기관이 연대해 섬유패널을 만들어 건축 자재로 활용해 인천대공원 동물원 입구와 이동로 등에 크고 작은 동물모양의 어린이용 벤치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미니버스 모양의 파고라, 크고 작은 각기 다른 동물모양의 장식 포토존 등 총 5종, 11개의 편의시설과 조형물로 제작·설치 됐다.

영·유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동물원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버려지는 자원이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NH농협은행인천본부·한국환경공단이 협약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사업 예산으로 7천만원 지원 받았으며, 추가로 환경부의 올해‘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계획 평가’에서 인천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상금 1천만 원으로 만들어졌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발판삼아 새활용에 대한 시민과 기업의 인식개선, 참여를 이끌어 내어 자원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군·구와 공유하여 향후 인천시가 지속적인 순환자원 정책을 실천하는 모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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