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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인천시 환경미화원 안전조끼로 재탄생

  • 박래현
  • 입력 2022.12.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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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자원순환가게서 수거한 투명페트병(500ml) 1만800개로, 안전조끼 1,200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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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미화원 안전조끼 [사진=인천시]

 

 

시민들의 관심으로 올바르게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조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500ml) 1만 800개를 새활용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조끼 1,200매를 제작, 군·구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끼 제작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천자원순환가게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사용됐는데, 올바로 배출된 재활용품의 상품화를 통해 자원순환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자원순환가게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면 품목에 따라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제도로 광역시 단위로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7개소로 시작해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에 힘입어 올해 말 56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우선 시는 새활용 안전조끼의 제작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로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투명페트병 재활용업체로 보내 원사의 재료로 가공했다. 이후 원사 제작 업체에서 만든 원단을 사용해 조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재활용품의 수거부터 제품화까지 이력추적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현했다.

새활용 안전조끼는 지퍼와 반사테이프를 제외한 나머지 원단 100%를 자원순환가게가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새활용한 원단으로 제작됐다. 조끼 1벌 당 투명페트병(500ml) 9개, 135g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망사부분을 제외한 일부 원단에는 실리콘으로 코팅해 발수효과도 높였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재활용정책의 성공은 시민의 공감과 동참이 관건”이라며 “시민들이 노력해서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어떻게 재활용 돼는지, 어떤 제품으로 재탄생 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알리는 정책을 통해 재활용폐기물의 자원순환 여건을 개선하고, 재활용의 범위를 확대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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