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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산시에 수소청소차 공급… 무공해 도시로의 전환 본격화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6.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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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에 전시된 수소청소차 [사진=부산시]

 

현대자동차가 부산시의 수소 기반 무공해 청소차 도입 사업에 발맞춰 수소청소차 2종을 본격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의 친환경 도시 전략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6월 5일 부산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부산광역시 수소청소차 도입 시민공개행사’를 통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된 암롤트럭과 압축진개차 등 수소청소차 2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현대차 신승규 전무, 홍정호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청소차 전환 계획을 공유했다.


2028년까지 65대 도입… 현대차, 본격 생산 착수

 

부산시의 수소청소차 전환 사업은 현재 경유 기반의 노후 청소 차량을 친환경 수소전기차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2028년까지 총 65대의 수소청소차 도입을 목표로 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환 작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에 따라 수소청소차를 단계적으로 생산·공급하게 되며, 올해는 동구, 동래구, 수영구, 영도구 등 4개 자치구에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강서구, 남구, 부산진구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저소음·장거리 주행… 청소 환경까지 개선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청소차는 각각 다목적 폐기물 운반용 암롤트럭과 부피 큰 폐기물 압축 수거용 압축진개차로 구성된다.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전기트럭 기반의 구조 덕분에 충전 시간이 짧고 운행 거리는 길어 효율성이 높다.


또한, 엔진 소음과 진동이 현저히 낮아 작업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시는 해당 차량들이 도심 청소작업의 친환경성과 정숙성 모두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경제 선도 도시 위한 기반 마련

 

현대차는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차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지역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 순환경제 도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점차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 전체의 청소차, 운송수단 등 공공 차량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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