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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효과…2분기 민간소비·수출 회복세에 경제 0.6% 반등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07.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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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회복과 수출 개선…경제 반등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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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소폭 상승 [사진=David Diber /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민간소비 진작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내수 확대 정책이 점차 성과를 보이며, 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 0.6%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른 결과다. 당초 시장 전망치였던 0.5%를 소폭 상회한 수치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정체 흐름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성장률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회복세를 보인 민간소비와 수출이다. 2분기 민간소비는 승용차, 오락·문화 소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 정부소비 역시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증가 등으로 1.2% 확대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수 부문 전체는 0.3%포인트의 성장 기여도를 보이며 1분기(-0.5%p)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통해 국민 1인당 최대 40만원 상당의 소비지원금을 지급하며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해 왔다.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실질 소비여력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이 민간소비 회복세와 일정 부분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 효과가 단기적인 소비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이 관건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수출 또한 반도체 및 석유화학 제품 중심으로 4.2%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3%p로 집계됐다. 수입도 원유·천연가스를 중심으로 3.8%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순수출 효과가 순성장에 기여한 셈이다.


반면 투자 부문에서는 여전히 불균형이 존재한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1.5%씩 감소하였다. 건물 및 토목 건설의 동반 부진과 반도체 장비 및 운송장비 설비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건설업은 2분기 무려 4.4% 급감하며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2.7% 성장했으며, 서비스업도 도소매, 숙박·음식, 부동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0.6% 증가했다. 이는 1분기 마이너스 성장(-0.6%, -0.2%)을 기록했던 두 산업 모두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며, 이는 고용 및 체감경기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소비와 수출 회복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저성장 국면을 일정 부분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민간투자 위축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구조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한다. 앞으로의 과제로는 ▲민간 투자 활성화 유도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 조성 ▲수출 다변화 전략 강화가 제시된다.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내수 회복과 고용 창출을 중심으로 거시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단기 반등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구조개혁과 시장 신뢰 회복이 병행되어야 한국 경제의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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