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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ENTECH, 영암군 ‘청정수소 프로젝트’ 국토부 수소도시 사업 선정

  • 이성준 기자
  • 입력 2025.10.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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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 생산 기술 결합…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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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홈페이지 화면 [사진=한국전력 홈페이지]

 

국내 청정수소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전라남도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 ‘한전-KENTECH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기술(IDPP) 과 KENTECH의 바이오 수소 생산 기술(ADOS) 을 결합한 혁신적 기술 사업화 모델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화 사례다.

 

KENTECH의 ADOS 기술은 볏짚과 왕겨 등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정으로, 기존 바이오가스화보다 효율이 높고 부지와 설비 규모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인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한전의 IDPP 기술이 더해져 수소 생산 전 과정의 탄소 배출을 정밀 추적함으로써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에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인허가 및 재정 지원, MC에너지 등 지역 기업의 민간 투자, 한전·KENTECH 등 10개 민·관·산·학·연 기관의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

 

영암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포지구 약 3,000평 부지에 건설된다.


하루 50톤의 농업부산물로 2.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교통·발전·생활 전반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는 2MW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영암군을 60MW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 생산 방식의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하고, 청정수소발전 구매 의무화제도(CHPS) 시장에 참여해 수소 발전 단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한다. 한전은 CHPS 확산 시 2030년 기준 약 3조 원의 전력 구입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 기술혁신본부는 “영암 수소도시 사업은 한전의 디지털 기술과 KENTECH의 수소 생산 역량, 지방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CHPS 시장을 선도해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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