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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최초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착수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2.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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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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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국내 최초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착수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주최한 ‘지상 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착수회의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현대로템이 대한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며, 35t급 추진력을 내는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착수회의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기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우주항공청,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등 과제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과제 운영 계획과 개발 세부항목을 논의하며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한민국도 미래 우주안보의 핵심 기술 분야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국기연은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우주국방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탄엔진은 기존 케로신 엔진에 비해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적고 저장성이 뛰어나 재사용 우주발사체에 적합하다. 세계적으로 차세대 발사체의 표준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어, 관련 기술 자립을 위해 국내 개발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대로템은 1994년 메탄엔진 개발을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 연소 시험 성공 등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상용화 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우주발사체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과제에서 엔진, 연소기, 터보펌프 등 메탄엔진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술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첨단 K-우주산업 비상의 첫 단초가 될 이번 과제의 성공을 위해 30년 이상 축적한 메탄엔진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지속 육성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상용화와 국내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메탄엔진 외에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다양한 우주발사체 및 유도무기 제품 개발을 통해 항공우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형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개발과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시험비행에서 마하 6의 속도를 달성하며 관련 기술 리더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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