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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115만 2천 개” 노인일자리, 맞춤형·가치창출형·숙련형으로 확대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2.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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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돌봄 도우미·그냥드림 관리자·안심귀가 도우미 등 신규 일자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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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일자리 [사진=Kampus Production]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2천 개로 확대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9만 8천 개 대비 5만 4천 개 증가한 수치로, 특히 노인역량활용형(기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번 확대는 건강·소득·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2026년 노인일자리, ‘맞춤형’으로 진화


보건복지부는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전국 65세 이상(일부 60세) 노인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공익활동형·역량활용형·공동체사업단 등 총 97만 개 일자리의 참여자 선발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약 91%인 88만 명이 선발되었고, 추가 선발도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한 달간 진행된 집중모집 기간(11월 28일~12월 26일)에는 122만 명이 신청해 경쟁률 1:1.24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월 중 안전·소양·직무 교육을 이수한 뒤, 거주지·경력·개인의사를 반영해 근무 분야와 장소가 결정된다. 특히 혹한기 운영지침에 따라 2월까지는 대설·한파 기상특보 발효 시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에서 대체활동을 진행한다.


공익활동형·공동체사업단 확대…저소득층 지원 강화


공익활동형은 지난해 대비 1만 7천 개 늘어난 70만 9천 개, 공동체사업단은 1천 개 증가한 6만 5천 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 노인의 소득 보충과 신노년세대의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노년세대 맞춤형 ‘역량활용형’ 19만 7천 개


노인역량활용형은 19만 7천 개로, 돌봄·안전·환경 분야 중심으로 배치된다. 올해는 특히 신규 분야가 다수 신설됐다.


  • 통합돌봄 도우미(1,602명)
  • 푸드뱅크 ‘그냥드림’ 관리자(680명)
  • 안심귀가 도우미(951명)


또한 유아돌봄 특화형 시범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교육부와 전국 교육청과 협업해 “유치원 시니어 돌봄사” 500명을 선발, 유치원 아침·저녁 돌봄에 투입한다. 30시간의 유아돌봄 특화교육을 받은 시니어 돌봄사는 기존 역량활용형보다 높은 월 90만 원 급여를 받는다.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인프라 지원 확대


실버카페, 도시락 제조 등으로 대표되는 공동체사업단은 올해 지자체·수행기관 대상 초기투자비 및 인프라 지원 공모를 확대한다. 또한 사업 안정화와 매출 견인을 위한 성장지원 컨설팅 지원도 2025년 130개에서 2026년 156개로 대폭 확대해 생산성을 높인다.


신노년세대 중심, 역량 기반 일자리로 전환


최근 60~69세 신노년세대는 노인역량활용형(19만 7천 개)과 취업·창업형(24만 6천 개)에 약 78%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노인일자리는 참여자의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선별·운영되는 맞춤형·가치창출형·숙련형 일자리로 전환·확대될 전망이다.


취업·창업형(24만 6천 개)은 연중 선발이 계속되며, 방문 신청은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등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시니어인턴십)은 ‘노인일자리 여기’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임을기 노인정책관 “노인 역할은 더 커질 것”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사회와 인공지능 시대에 노인의 역할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는 단순 소득 보전 차원을 넘어 신노년세대의 경험과 경력이 활용되는 맞춤형·가치창출형·숙련형 일자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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