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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부, 긴급 방역 점검 실시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2.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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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 농가의 돼지들 [사진=Mark Stebnicki]

 

최근 충남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현장 방역 대응 상황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충청남도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대책과 현장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들어 전국에서 총 14건의 ASF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2월 ASF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4건, 강원 1건, 전남 2건, 전북 2건, 충남 3건, 경남 1건, 경북 1건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남에서는 당진과 보령에 이어 홍성에서도 추가 발생이 확인되면서 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이 참여해 충청남도 및 홍성군의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체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와 함께, 현장 방역 인력 운영 상황 및 애로사항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홍성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 관련 차량과 인원, 물품 이동에 대한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정부는 현재 방역대 및 도축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임상 검사를 실시하고, 축산 차량에 대한 세척·소독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설 연휴 전후로 전국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와 귀성객을 대상으로 농장 방문 자제와 철새도래지 및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출입 금지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올해 초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원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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