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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경유값 급등 논란… 산업부 “전수 조사 후 엄정 조치”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3.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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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새 만에 리터당 850원 인상 후 600원 인하… 정부, 전국 알뜰주유소 가격 변동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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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경유값 급등 논란… 산업부 “전수 조사 후 엄정 조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알뜰주유소의 경유 가격 급등 사례가 발생하자 정부가 전국 알뜰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 변동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한 알뜰주유소가 전쟁 발발 이후 닷새 만에 경유 가격을 리터당 850원 인상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후 단속 움직임이 감지되자 다음 날 가격을 600원 이상 다시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해당 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공사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즉각적인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 395개, 한국도로공사 209개, 농협(NH) 714개 등 전국에 총 13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지난 2월 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일일 변동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석유공사와 도로공사, 농협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뜰주유소는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며 “품질 좋은 석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국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 온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할 것”이라며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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