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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달러 강제 매각설은 명백한 가짜뉴스…경찰 수사 등 엄정 대응”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4.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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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달러 강제 매각설은 명백한 가짜뉴스 [사진=구윤철부총리 X+Pixabay, 그래픽=ESG코리아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SNS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달러 강제 매각을 추진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게시글에서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긴급재정경제명령’ 가능성이 거론되자 이를 빌미로 “정부가 외환 보유 또는 개인 보유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주장은 정부 내에서 단 한 차례도 논의된 바 없는 전혀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시장 불안을 부추기고 정책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대외 건전성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과도한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원자재 가격 변동성,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외환 통제 강화’, ‘달러 강제 매각’ 등의 자극적인 내용이 퍼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단순 해프닝으로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 부총리는 “비상한 경제 상황일수록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판단이 중요하다”며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경찰 수사 의뢰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이번 사안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외환 관련 정책은 국가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공식 발표 외 정보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허위 정보 확산 차단과 정확한 정책 메시지 전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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