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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산에 커지는 구리 수요… LS전선,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5.1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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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공장 준공 후 재생동 양산 돌입… 북미 자원순환 공급망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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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래소재 군산공장 조감도 [사진=LS전선]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 등으로 글로벌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S전선 이 친환경 구리소재와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 가 전북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과 큐플레이크(Cuflake) 등 친환경 첨단소재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LS전선은 폐구리 회수부터 소재 생산, 전선 제조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공급망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선업계에서 친환경 소재 기반 공급망을 직접 확대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다.

 

특히 북미 시장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LS그린링크 를 비롯해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에코첨단소재 등 계열사와 연계해 북미 중심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설립된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의 구리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소재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출범했다. 군산공장에서는 재생동과 고순도 무산소동(OFC), 구리 합금, 동박용 신소재인 큐플레이크 등을 생산한다.

 

재생동은 폐전선 등에서 회수한 구리를 재활용해 생산하는 소재로, 원광 채굴 방식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기준과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활용 구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큐플레이크 역시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소재다. 기존 구리선을 사용하는 방식 대신 얇은 구리 조각 형태를 적용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했으며,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LS전선 측은 설명했다.

 

한국미래소재는 향후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인근에도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미 현지 공급망 강화와 함께 자원순환형 사업 구조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미래소재 전익수 대표는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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