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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엘헬스케어, ‘커피 오일’ 여과 필터 기술 특허 출원… “카페스톨 96% 감소”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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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속 디테르페노이드 저감 기술 개발… 사업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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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엘헬스케어, ‘커피 오일’ 여과 필터 기술 특허 출원… “카페스톨 96% 감소” [사진=비오엘헬스케어]

 

비오엘헬스케어가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에서 남는 디테르페노이드 성분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커피 필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오엘헬스케어는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에 잔류하는 카페스톨(Cafestol)과 카와웰(Kahweol)을 선별적으로 여과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현재 사업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페스톨과 카와웰은 이른바 ‘커피 오일’로 불리는 성분으로,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온·고압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추출되는 에스프레소는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드립 커피와 달리 해당 성분이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는 특징이 있다.

 

회사 측은 많은 소비자가 블랙커피로 인식하는 아메리카노 역시 사실상 에스프레소에 물을 더한 음료로, 별도의 필터를 거치지 않아 카페스톨과 카와웰 섭취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오엘헬스케어는 자체 실험과 평가 체계를 통해 다양한 후보 소재의 여과 성능을 비교·검증했으며, 우수한 성능을 보인 소재를 커피 추출용 필터 형태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추출 조건에서 카페스톨 잔류량은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커피 대비 약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질 성분은 선별적으로 줄이면서도 카페인과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등 커피의 풍미와 기능성에 기여하는 성분은 대부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비오엘헬스케어는 해당 기술에 대해 2025년 5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같은 해 6월 심사청구를 완료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규 대표이사는 “커피는 전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음료지만 추출 방식에 따라 함께 섭취되는 성분 차이가 크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맛과 향, 각성 효과는 유지하면서 심혈관 부담 요인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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