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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205℃ 동작 가능한 차세대 SiC 전력모듈 출시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06.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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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인버터 출력 최대 15% 향상 기대… 냉각시스템 단순화로 비용 절감·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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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업계 최초로 205°C 에서 동작하는 전기차용 SiC 모듈 공개 [사진=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모듈을 선보였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수)는 최대 205℃ 환경에서 연속 동작이 가능한 1300V급 실리콘 카바이드(SiC) 모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기차 인버터용 전력 모듈로, 기존 제품이 일반적으로 최대 175℃까지 동작하는 것과 비교해 허용 온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향상된 동작 온도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는 기존 인버터 설계에서 더 높은 출력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신규 플랫폼에서는 시스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스테판 오버스리브니히(Stefan Obersriebnig)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고전압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인피니언은 고전압 전력 반도체 혁신을 통해 전기차 구동계의 성능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더 높은 동작 온도는 고객에게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고 시스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모듈은 기존 설계 대비 최대 15% 높은 출력 전류를 지원해 인버터의 전력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동시에 모듈 크기와 인터페이스를 유지해 기존 플랫폼에 별도 재설계 없이 적용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높은 동작 온도를 지원함에 따라 냉각 시스템 설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인버터의 허용 온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작고 단순한 냉각 장치 적용이 가능해지고, 이는 차량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인피니언의 HybridPACK Drive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1300V 차단 전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900V 이상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세대 전기차에서도 인버터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피니언은 향후 기존 1200V급 SiC 모듈 제품군에도 205℃ 동작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고전압·고효율 시스템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전력반도체 기술이 차세대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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