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유도팀, 정선 지역 유소년 선수 35명 대상 재능기부로 미래 체육인재 육성 지원
-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한주엽 선수에 포상금 1500만 원 전달, 국가대표 선수촌 방문도 약속
- 유도·당구 선수단, 서울 월드컵공원과 한강 일대 플로깅 참여하며 환경보호 실천
강원랜드가 소속 스포츠 선수단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등 스포츠를 활용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단은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면서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는 취지이다.
강원랜드는 15일 하이원유도팀과 프로당구팀 ‘하이원위너스’ 선수들이 유소년 체육인재 육성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중학교 유도장에서는 사북초·중·고등학교 유소년 유도선수 35명과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원유도팀 선수들의 재능기부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한주엽 선수를 비롯한 하이원유도팀 선수들이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지도하고 후배들과 소통하며 운동선수로서의 성장 과정과 경험을 나눴다.
행사장을 찾은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한주엽 선수에게 포상금 1500만 원을 전달하고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축하했다. 이어 하이원유도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했다.
유소년 선수들과의 대화에서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학생들의 포부도 이어졌다. 사북고등학교 2학년 김유성 학생은 “언젠가는 하이원 선수들처럼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실업팀에도 들어가서 운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사북중학교 1학년 정수현 학생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훈련 현장을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대표이사는 올해 안으로 선수촌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고 유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해 준 우리 하이원 유도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선수들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는 석탄산업 전환을 겪고 있는 정선 지역에서 유소년 체육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문 선수들이 직접 훈련 경험과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성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강원랜드 선수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환경 분야로도 이어졌다.
15일에는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프로당구팀 하이원위너스와 하이원유도팀 선수단이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감 관련 체험 전시를 관람했다.
선수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살펴본 뒤 월드컵공원과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신체활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선수단이 경기장 밖에서도 환경보호에 직접 참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원랜드는 유소년 체육인재 육성과 환경정화 활동을 연계한 이번 사회공헌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상생과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속 선수들의 전문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함으로써 스포츠가 지역사회와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기업이 운영하는 스포츠팀의 역할을 경기 성적과 선수 육성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지원과 환경적 책임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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