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16개 구·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7개 현장서 봉사활동 전개
- 무료급식·폐우산 업사이클링·환경정화·다문화가정 지원 등 지역 수요 중심 나눔 확대
BNK부산은행이 가을철 지역사회에서 일손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에 나섰다. 단순한 기부나 재정 지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BNK부산은행은 17일 부산지역 7개 현장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지역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존 부산 16개 구·군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실제 일손이 필요한 현장에 인력을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가을철 지역축제와 겨울철 월동 준비 등으로 일손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역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봉사 장소와 활동 내용을 선정했다. 지역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지원 분야를 달리함으로써 봉사활동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해운대구 원오사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이 진행됐으며, 강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버려진 우산을 재활용해 앞치마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이 이뤄졌다. 폐자원을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도 더했다.
남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과자꾸러미 포장 봉사가 진행됐다.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는 빗물받이 스티커 부착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동래구에서는 충렬사 경내 환경정화와 동래읍성 축제 운영 지원에 참여했다.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정비하고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도구에서는 부산은행의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 활동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래피티 니팅은 가로수나 거리 시설물 등에 뜨개 작품을 설치해 도시 경관을 꾸미는 활동이다. 부산은행 임직원들은 가로수의 월동을 돕고 거리에 색다른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뜨개옷 제작에 참여했다. 사업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 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활동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취약계층 지원과 자원순환, 도시환경 개선, 지역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별로 필요한 일손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부산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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