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5일 ‘2026 선유도원축제’ 연계 행사 ‘이어지는 수변’ 개최
- 시민 20팀이 직접 기획한 산책·드로잉·요가·공예 체험과 활동 전시 운영
서울 선유도공원이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 등 일상 속 수변공간에서 발견한 풍경과 경험을 창작과 체험으로 연결하는 행사로, 시민이 단순한 문화행사 관람객을 넘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선유도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선유도원축제’와 연계해 도시수변문화 행사 ‘이어지는 수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영등포의 도시수변문화 사업인 ‘도시수변 디자이너: 오늘의 수변생활’의 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도시수변 디자이너’는 영등포의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 샛강 등 수변공간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20팀은 지난 6월부터 지역 수변공간을 걷고 관찰하며 산책과 창작, 체험 등 각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여름철에는 5개 수변공간에서 총 207명의 시민과 만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이어지는 수변’에서는 이들 20팀이 직접 운영자로 참여해 그동안 기획하고 실험한 활동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우드카빙과 프로타주, 사진 인화, 드로잉, 요가, 산책 등 총 20개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연을 관찰하거나 수변의 풍경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몸을 움직이며 물가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타주는 나무나 돌 등 표면의 질감 위에 종이를 놓고 연필 등으로 문질러 무늬를 옮기는 미술 기법이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자연의 형태와 질감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활동이다.
행사가 열리는 선유도공원 선유마당 일대에서는 도시수변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시민들의 활동 과정과 도시수변문화 사업의 취지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참여자들이 직접 발견한 수변의 풍경과 이야기를 작품과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문화예술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수변공간을 단순한 산책이나 휴식 장소에서 창작과 교류가 이뤄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영등포문화재단은 도시수변 디자이너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수변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문화활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한 사람의 경험이 이웃의 경험으로 이어지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수변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수변’은 24일과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유도공원 선유마당 일대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영등포문화재단 공식 안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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