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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소재로서 ‘리그닌’가치의 재발견

  • 윤재은
  • 입력 2023.02.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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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 탄소중립 시대 대응을 위한 미래소재 ‘리그닌’의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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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닌(Lignin) [사진=Seehint]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4일(금) ‘미래소재 자원으로서 리그닌의 가치’라는 주제로 「제2회 목재 미래소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그닌(lignin)은 라틴어 "lignum(목재)"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침엽수나 활엽수 등의 목질부(xylem)를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성분 중에서 지용성 페놀 고분자를 의미한다.

 

올들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목재 미래소재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목재 유래 친환경 신소재 개발 연구 동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전문 연구 모임이다.

 

이번 포럼은 목재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리그닌의 고부가 활용과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리그닌 소재화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와 강원대학교 김용식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시대 대응을 위한 미래 소재 리그닌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기존 공정 부산물로 인식되었던 리그닌을 활용하여 석유 유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고분자 소재 개발 결과를 공유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장수경 박사는 펄프 공정 부산물로부터 효율적으로 리그닌을 회수하는 공정인 리그노폴스(LignoForce™)의 개발 배경 및 기술 특장점을 공유하고, 회수된 리그닌을 폴리우레탄 폼 등의 형태로 소재화한 북미 지역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는 리그닌이 지닌 고유의 화학적 특성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리그닌 회수법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는 하나의 축으로써 다양한 리그닌 소재화 사례를 소개하고, 자원화를 위한 방법론을 논의했다.

 

강원대학교 김용식 교수는 리그닌 소재의 강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리그닌 분자 구조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변환(아민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아민화 리그닌은 우수한 항균, 항산화 능력 및 높은 흡습력을 지녀 친환경 소재로써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박주생 과장은 “리그닌은 목질 자원 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탄소 비율 또한 높아 기존의 화석자원을 대체하기에 용이한 친환경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적극적인 리그닌 소재화 연구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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