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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1만 세대와 ‘에너지절약미션’ 본격 추진…이산화탄소 2만톤 줄인다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4.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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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연간 전력 45MWh의 전력 감축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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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서울형 주민DR 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아파트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14개사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과 업무 협약(MOA)을 체결했다.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Demand Response)’은 서울시가 기후 위기나 전력 수급 불안 등 상황에서 시민에게 전기 사용 절감을 요청하는 제도로, 발령 시 1시간 동안 기준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전기를 줄이면 회당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DR발령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미세먼지, 이상기온, 전력 수급 위기 등 상황에 따라 주 1회 이상, 연간 최대 100회까지 이뤄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DR 참여 세대는 기존 40개 단지 4,300세대에서 150개 단지 1만 세대로 2.5배 이상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로 인해 연간 약 45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 톤을 줄이는 효과로, 편백나무 160그루를 심는 것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DR 서비스를 통해 시민 주도의 전기 절감을 유도하고, 향후 통합형 에너지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단지별로 수요관리 앱 가입이 필요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LG전자의 ‘씽큐(ThinQ)’,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케어 앱’(7월 이후 서비스 예정)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원격검침기(AMI)가 설치되어 있고 수요관리사업자가 운영 중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민·관·공기업이 협력한 이번 협약은 스마트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절약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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