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5월 7일 도청에서 민·관 합동기구인 ‘제2기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출범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2022년부터 운영된 제1기 위원회가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등 기반 조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앞으로는 과학적 기후재난 대응, 도민 체감형 기후행동 확산, 재생에너지 기반 전환, 기후격차 해소 등 실행 중심의 정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관련 실·국장 등 15명의 당연직 위원과 함께, 도의원, 학계, 산업계, 여성, 청년,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촉된 27명을 포함해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2025년 4월부터 2년간 활동한다.
운영체계는 기존 2개 분과에서 4개 분과로 개편됐다.
기존 ‘녹색경제산업혁신 분과’는 ‘기후경제·과학 분과’로 확대됐고, ‘포용적 기후대응 분과’가 신설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전환(RE100)’, ‘도민실천 거버넌스’ 분과를 포함해 총 4개 분과위원회가 도정 전반의 기후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도는 도민 참여 확대와 숙의 공론 강화, 국내외 지방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정책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위원회를 기후경제와 디지털 기반 과학적 대응을 위한 싱크탱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제2기 전체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과 함께 ▲과학적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기반의 기후공동체 전환 ▲도민 참여형 기후행동 촉진 ▲기후격차 해소 등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경기 RE100 활성화 과제’ 발굴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출범식에서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과 산업 전환을 위한 혁신적 기후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2기 위원회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중심축이 되어 기후위기를 기후경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까지 운영된 제1기 위원회는 총 34회의 회의를 통해 RE100, 기후테크, 기후플랫폼 등 주요 정책을 점검했으며, 2024년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409만 4천 톤 대비 410만 6천 톤 감축 실적을 기록해 중장기 목표인 2030년 40% 감축 달성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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