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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35년까지 운행차 40% 전기차 전환…“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정표”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06.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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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사 [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35년까지 도내 전체 운행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누적 16만 7,000대를 보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제5차 전기자동차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인 'CFI2030(Carbon Free Island)'의 일환으로, 기존 2030년 37만 7,000대 보급 목표를 실제 보급 현황과 전기차 산업의 기술·시장 동향을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2년 이후 3년 만에 수립됐다.


양방향 충전기술(V2G) 전기차 보급 확대

 

제주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자립형 전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방향 충전기술(V2G)이 적용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전기차가 단순 수요처가 아닌 에너지 공급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며, 제주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분산형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도모하는 기반이 된다.


해당 기능이 탑재된 차량에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여 보급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충전 인프라 6만 기 이상 확충

 

전기차 확산의 핵심 요소인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전기차 1대당 평균 2.73기의 충전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총 6만 1,343기의 충전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충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3개 부문, 8개 추진전략, 28개 세부과제

 

이번 제5차 종합계획은 ‘탄소중립형 전기차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부문으로 구성된다.


  • 친환경 교통 인프라 보급: 충전 인프라, 
  •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등 전기차 산업 생태계 강화: 정비, 부품, 
  • 배터리 재사용 등 산업 육성 전기차 문화 및 제도 정비: 도민 수용성 제고, 관련 법·제도 정비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기차 이용 확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전력계통 안정을 동시에 아우르는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혁신과 전기차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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