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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가속…2050 목표 향해 속도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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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분 바이오차·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저감형 벼 재배기술 등 핵심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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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가속…2050 목표 향해 속도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농업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연구 협력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추진 과제는 ▲우분 바이오차(Biochar) 활용 기술 ▲농업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유기자원 활용 온실가스 저감형 벼 재배기술 개발이다. 

 

우분 바이오차는 소의 분뇨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고정 소재로, 토양에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인다. 2023년 기준 경기도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773만 톤(전국 2위)으로, 이를 바이오차로 전환하면 부피가 1/5로 줄고 1톤당 온실가스 2톤 저감 효과가 있다. 

 

현재 배추·옥수수 등 작물별 최적 사용 기술을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는 풋거름작물과 결합한 저탄소 토양관리 기술로 연구를 확대한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벼 재배지 물관리, 비료 시비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배출원별로 산정·검증하는 통합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저감 기술 적용 전후의 배출량 변화를 수치로 분석해, 향후 데이터 기반 농업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 협력도 강화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한경국립대학교와 ‘농업분야 탄소중립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후변화 대응 농경지 양분관리·온실가스 저감 연구·인력 양성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문가 특강과 공동 연구 과제를 진행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저탄소 농업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또한, 8월 12일부터는 기존 ‘농산물안전성팀’을 ‘농업기후변화팀’으로 개편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과 현장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탄소저감 기술을 발굴·보급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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