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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도네시아 본탕시와 폐기물 관리 협력… ODA 사업 본격 추진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09.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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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ICA 공모사업 선정… 제주대와 손잡고 ‘클린하우스’ 해외 첫 도입
  • 총 128억 원 규모, 5년간 자원순환 시스템·교육 프로그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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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도네시아 본탕시와 폐기물 관리 협력… ODA 사업 본격 추진 [사진=제주도]

 

제주의 선진 폐기물 관리 제도가 해외로 첫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본탕시를 대상으로 한 폐기물 통합관리 및 자원순환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제주도의 ‘클린하우스’ 제도를 해외에 도입하는 첫 국제협력 사례다. 본탕시는 쓰레기 매립 허용량이 4년 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 지침에 따라 신규 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해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제주형 클린하우스 경험을 토대로 사업 제안, 현지 조사 등을 협력해 왔다. 2023년부터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을 통한 제안서 작성과 공동조사단 운영을 통해 본탕시 환경 여건을 분석하고 최적의 사업 방안을 도출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28억 원(약 990만 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클린하우스 분리배출 시스템 도입 △음식물쓰레기 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 △재활용자원 선별 시설 설치 등이다. 이와 함께 본탕시 공무원, 기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행정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제주대학교는 학술적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각각 제공하며 사업 수행에 협력한다.

 

오영훈 지사는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국제개발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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