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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인권의 시계’

  • 윤재은
  • 입력 2022.07.30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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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사회가 ‘인권 퇴보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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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그래픽=ESGKOREATIMES] 

국제기구 앰네스티(Amnesty)는 현대사회가 ‘인권 퇴보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말하며,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멈춰버린 인권의 시계’가 우리 사회의 인권위기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앰네스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권옹호자 사망자 수가 1,535명에 달한다. 2018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1개국에서 397명의 인권운동가, 언론인, 노동 조합원이 죽음을 당했다.

 

이 숫자는 매주 9명의 인권활동가가 죽음을 당한 것을 의미한다. 국제 사회의 인권운동가들은 인권의 위협은 위협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권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본적 권리이며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다.

 

세계의 인권운동가는 누군가의 침해된 인권을 위해 활동한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1년 동안 트랜스 젠더라는 이유로 살해된 사람의 수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250명에 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 정체성을 지키며 진정한 나로 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들의 인권은 타인의 편견에 희생양이 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위기증거연구소(Crisis Evidence Lab)는 최근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강력 탄압 및 진압 사태 영상 50여 개를 분석·검증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얀마 군부에 충성하는 군인들과 경찰은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권에 취약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권을 탄압하는 국가는 시민단체를 침묵시키는 방식에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국민을 탄압하는 주체로 국가권력의 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인권을 탄압하는 수많은 정부는 시민 사회의 활동을 억압하고 있다. 그들은 앰네스티와 같은 인권 단체의 재정을 동결하고 인권옹호자를 구금하거나 탄압하고 있다. 

ⓒ ESG코리아뉴스 & 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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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유연정2022-08-01 12:21:06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앰네스티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국제 상황과 더불어 한국의 인권 상황을 비교해서 함께 설명해 주시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얼마 전 열렸던 퀴어퍼레이드 현장에서도 반대 시위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향후 점차적으로 다루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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