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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원도시 서울’ 실현…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에 ‘동행가든’ 6천㎡ 조성 완료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2.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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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종로구 맹학교 무장애 나눔숲 조성 전·후 사진, 밑)성동구 시립노인종합복지관 무장애 나눔숲 조성 전·후 사진 [사진=서울시 정원도시국]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과 종합병원 내 방치돼 있던 유휴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푸른 정원과 숲으로 탈바꿈시키며 ‘5분 정원도시 서울’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고려대 구로병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등 3곳에 총 5,800㎡ 규모의 동행가든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공모사업(나눔숲) 선정으로 복권기금 7억 3천만 원 전액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먼저,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내 2,500㎡ 규모의 동행가든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형 정원으로 꾸며졌다. 산수유 외 교목 6종 92주, 수수꽃다리 외 관목 7종 869주, 맥문동 외 초화류 14종 9,557본이 식재돼 학생들의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역시 2,500㎡ 규모로 기존 소나무 숲 아래 산책로를 정비하고 삼색버들 외 17종 3,644주, 수크령 외 15종 8,850본을 심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800㎡ 부지의 펜스를 제거해 개방감을 높이고, 공작단풍 외 7종 35주, 화살나무 외 19종 1,676주, 백합 외 19종 1,055본을 식재해 복지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들에게도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


서울시는 동행가든 조성과 함께 기존 공원의 접근성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은평구 백련산근린공원 일대에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강서구 봉제산(3.9㎞)과 도봉구 쌍문근린공원(1.1㎞)에는 어르신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길(데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동행가든 조성은 약자와의 동행 및 5분 정원도시 서울 실현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공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든 시민들이 차별 없이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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