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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최선은 교수,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5.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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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자생 수목자원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화 공로… 국립대 교수 최초 산업훈장

국내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소재 연구와 산업화에 힘써온 최선은 교수가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직 국립대학교 교수가 지식재산 분야 공로로 발명자 유공 포상 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국내 산림자원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화합물의 기능성을 규명하고, 이를 특허와 사업화로 연결해 천연물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발명의 날은 특허청이 주최하는 국가기념일 행사로, 매년 발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최 교수는 그동안 국내 산림자원에 존재하는 식물성 폴리페놀 기반 항노화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근감소성 비만과 치주질환, 탈모 등 고령화 사회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노화 관련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천연 신소재 발굴에 집중해 왔다.

 

또 단순 연구 논문 성과에 그치지 않고 특허 확보와 기술 고도화,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 구조를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국내 산림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산림바이오 분야는 연구 성과 대비 산업화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산림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연결한 사례가 정부포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산림자원 기반 소재를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인 산업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 교수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산림자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프랑스 해안송 추출물인 피크노제놀(Pycnogenol), 유럽권의 은행잎 추출물, 버드나무 유래 아스피린(Aspirin), 주목 유래 항암제 택솔(Taxol)처럼 천연물 기반 소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한국 역시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K-앵커 산림바이오 소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설립한 닥터오레고닌을 통해 산림자원 기반 바이오소재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선은 교수는 “대한민국 산림에는 아직 세계가 주목하지 못한 기능성 소재가 많다”며 “국내 자생 수목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K-앵커 산림바이오 소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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