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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천현주의 '빨간 산호마을 친구들'

  • 천현주
  • 입력 2026.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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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이가 사라지지 않고 사람과 함께 오래 살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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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주 작품, 빨간 산호마을 친구들 [사진=천현주]

 

바닷속 거북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번 작품 「빨간 산호마을 친구들」은 제가 사이판에서 보았던 에메랄드빛 바다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았고, 그 장면을 제 그림 속에서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바다에 사는 빨간 산호를 하나의 ‘마을’처럼 상상하고, 그 주변에 사는 생명들을 한 화면 안에 모아 구성했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바닷속 생태계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큰 거북이입니다. 거북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파, 그림 속에서는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크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노란 물고기들과 작은 물고기들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바다 생명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담고자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물속에서 사람이 헤엄치는 장면도 포함시켰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관계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거북이의 등껍질 표현이 가장 어려웠지만, 반복해서 그리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물방울과 빛의 표현에도 신경을 써서, 바다 속 특유의 맑고 시원한 분위기가 잘 전달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바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거북이가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삼키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분리수거를 잘하고,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그림을 본 사람들이 “우리도 바다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는 글 ㅣ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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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왔습니다. 세 살 때부터 그림을 그렸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 항상 뿌듯함을 느껴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특히 펜으로 선을 깔끔하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며,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옷이나 눈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을 그릴 때도 재미를 느낍니다.


앞으로는 숲이나 산을 배경으로 제가 좋아하는 동물인 사슴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그림에 담아 표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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