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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이지환의 '숲을 바라보는 토끼'

  • 이지환
  • 입력 2026.06.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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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중요한 공간임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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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환 작품, '숲을 바라보는 토끼' [사진=이지환]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참여했던 쓰레기 줍기 메타버스 체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환경 문제를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수질 오염입니다. 물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자원인데, 오염된다면 우리에게 가장 큰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품의 제목은 “숲을 바라보는 토끼” 입니다. 이 그림은 해 질 무렵의 장면을 설정했습니다. 태양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희망을 의미하며, 빛은 자연을 자라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토끼는 실제 사진을 참고해 그렸지만, 상황은 상상에 가깝습니다. 토끼를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토끼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 자신을 토끼로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토끼는 깨끗한 숲을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통해 숲이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공간인지 전하고 싶었습니다.


물은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푸르게 표현했습니다. 물결에는 입체감을 주기 위해 물감을 두껍게 올리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들판에 많은 꽃을 그린 이유는 꽃이 주는 향기로운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색을 사용해 자연의 풍요로움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만약 꽃과 숲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훨씬 삭막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지구가 완전히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무가 계속 베어지고 숲이 황폐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걱정이 됩니다. 학생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를 아껴 쓰고,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친구들에게도 종이를 낭비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뜻과 교훈을 전할 수 있는 환경예술가로 계속 성장하고자 합니다.  



덧붙이는 글 ㅣ 늘푸른중학교 1학년 이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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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4살 이지환입니다. 4~5살 무렵, 길에서 본 경찰차 같은 것들을 따라 그리며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그렸지만, 점점 제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그림 속에 의미와 메시지를 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한 순간은 명암을 넣는 과정입니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나뉘면서 그림의 분위기가 확 달라질 때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는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특히 그의 초상화를 처음 봤을 때 강렬한 인상을 받았고, 언젠가는 저도 그런 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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