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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촌특화지구 통해 삶터·일터·쉼터로…2030년까지 전국 시·군 확대”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7.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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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전국 최초로 지정된 농촌특화지구인 경상남도 합천군을 방문한 소감을 전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송미령 X]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전국 최초로 지정된 농촌특화지구인 경상남도 합천군을 방문한 소감을 전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59분 게시한 글에서 "농촌특화지구를 통해 '삶터·일터·쉼터'로서 우리 농촌의 가치를 살려내겠다"며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 농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를 겪고 있지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량안보의 핵심 기지이자 무궁무진한 가치와 자원을 품은 소중한 공간"이라며 "정부는 농촌의 잠재력을 되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의 틀을 마련했고, 그 핵심 실행 수단이 바로 농촌특화지구"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방문한 합천군 평구리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최초로 농촌특화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인구 200여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반려동물 친화공원을 조성해 연간 4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농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만난 운영위원회의 설명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공원 조성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마을의 수익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떡과 빵, 장류, 소시지, 돈가스 등을 생산하는 마을기업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합천군은 앞으로 노후 축사를 철거한 자리에 치유숲을 조성하고, 기존 반려동물 공원과 연계한 산책로를 만드는 등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공간 재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합천군의 사례는 앞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지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현장의 든든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겠다"며 "농촌특화지구 활성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촌협약을 통해 정부 핵심 지원사업을 우선 연계해 예산과 기반시설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합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에 1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농촌이 주민에게는 쾌적한 삶터가 되고, 청년과 기업에는 활기찬 일터가 되며, 방문객에게는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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