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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송파구에 공식 사과…"6·3 지방선거 투표 중단 사태 책임 통감"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7.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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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청 방문해 선거사무 공무원에 사과…송파구 "재발 방지 대책과 시민 대상 사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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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송파구에 공식 사과…"6·3 지방선거 투표 중단 사태 책임 통감" [사진=송파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송파구를 찾아 기관 차원의 공식 사과를 전달했다.

 

송파구는 중앙선관위가 지난 24일 오후 4시 송파구청을 방문해 선거사무를 담당했던 송파구 공무원들에게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중앙선관위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투표 중단 사태 당시 현장 민원 대응과 후속 조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송파구 선거사무 공무원들에게 선거관리 총괄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접견에는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비롯해 조봉기 선거1국장 직무대리, 김남훈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 이기정 송파구선관위 선거담당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송파구에서는 행정안전국장과 자치행정과장, 송파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배석했다.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투표 중단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 민원 대응과 사태 수습을 위해 애써주신 송파구 선거사무 공무원들의 노고와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공무원들이 겪은 고충과 상처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50여 일이 지난 시점이지만 중앙선관위가 직접 송파구 공직자들에게 사과를 전하기 위해 방문한 데 감사드린다"면서도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투표용지가 부족해 참정권이 침해되고, 선거사무를 담당한 송파구 공무원들이 장시간 현장에 머물러야 했던 일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중앙선관위가 제도 개선과 개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민들에 대한 사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50일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유권자들에게도 중앙선관위와 행정안전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며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민들이 올림픽공원을 예전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공무원노동조합도 전국 선거사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사과와 함께 선거사무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노조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전국 일선 공무원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선거사무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투표 중단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관위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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