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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3대 종교 지도자 만나 “서로 아우르는 포용의 정신 필요”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10.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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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경기아트센터서 제10회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불교·개신교·천주교 화합
  • 순직 소방관 영결식 관련 발언도 언급, 소방관 처우 개선 위한 국가 재정지원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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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 3대 종교 지도자 만나 “서로 아우르는 포용의 정신 필요”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불교·개신교·천주교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와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는 이해와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순직 소방관 영결식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추 지사가 20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도내 종교 지도자 및 신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행사에 앞서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성효 용주사 주지 등과 환담을 나누며 종교 간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어 축사에서 전날 열린 순직 소방관 영결식을 언급하며 “제가 참 마음이 조금 힘든 때다. 어제는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있었다”며 “소방이 국가직인데 그에 걸맞은 예산 뒷받침이 안 돼서 국가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호소를 하다 보니 표현이 부적절하고 의도치 않게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자꾸 공방이 되는데, 국가가 기본적으로 돈을 내려보내 줘야지만 소방관 처우를 개선할 수 있고 시스템을 제대로 짤 수 있다는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종교인들이 함께한 행사에서 위안을 얻었다며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는 포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서 문제를 인지하고 화합하는 힘이 우리에게 있는 것 같다”며 “서로 아우르는 포용의 정신이 굉장히 필요한 때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 무대는 가르침과 이해, 아우름이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 크게 위안을 받는다”며 종교 간 교류와 화합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어울림 음악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용주사 효행합창단과 수원가톨릭합창단, 봉선사 연합합창단, 개신교 목회자들로 구성된 쉐마즈콰이어가 각 종교의 특색을 담은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종교 간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


2012년 시작된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은 불교·개신교·천주교가 번갈아 주관하며 종교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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