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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메타그린 스마트 도시'를 위한 해외 우수사업 벤치마킹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3.11.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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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덴마크, 이탈리아 유럽 3개국의 선진사례 경험, 구정에 접목할 방안 모색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jpeg
▲SCEWC 2023 에서 기념촬영, 사진 가운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대표단이 해외 우수사업 벤체마킹을 위해서 스페인, 덴마크, 이탈리아 유럽 3개국의 선진사례를 경험하고, 9박 11일간의 공무국외출장을 마친 후 16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3' 박람회로, 대표단은 지난7일 동대문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SCEWC는 2011년을 시작으로 매년 1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박람회이다.

 

올해, 미래 도시 설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SCEWC 2023'에 모인 총 인원은 2만여 명으로, 140개국과 총 800여개 기업 및 도시가 참가했고, 동대문구는 강남구와 서초구,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박람회 전시장 내에 '서울관'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 참가국 전시관 투어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 대표단'의 '우고 발렌티(Ugo Valenti) 스마트시티 엑스포 사장'을 만나 도시∙기관 간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 행사 첫째 날에서 '지능형 기술과 스마트시티'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장은 혁식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기술'이 우리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동대문구의 지능형 서비스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동대문구를 ▲정원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를 연결한 '메타그린 스마트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런던∙파리∙뉴욕 등 40개의 대도시가 모인 C40(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관련 도시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공식 만찬에 참석해서, 탄소 제로 도시 전환과 도시 간에 기후변화 정책 및 경험을 상호 교환했다. 

 

다음 날에는 서울 기업 조찬간담회에서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과 감사인사와 격려를 나눴으며, 바르셀로나 제1부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분야에 관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스마트도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카탈루냐 주정부 및 Sant Boi City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도시 간 정보교류 및 협업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해서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국가는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 도시를 선언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다.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과 우수 감축 기술을 9일 접했다고 밝혔다.

 

덴마크에서의 첫 공식 일정은 쓰레기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로 유명한 '아마게르 바케' 방문으로 발전소 관계자로부터 폐기물처리 과정과 친환경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최첨단 시설을 둘러봤다. 

 

'아마게르 바케'는 연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63만 5000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곳이다. 모인 쓰레기는 소각이 잘 되도록 섞는 과정을 거쳐 소각로에서 폐기물이 태워질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되고,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또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은 EU(유럽연합)에서 권고한 기준보다 훨씬 낮게 관리되고 있으며,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도록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아마게르 바케'는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C ~ 1,100'C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어서 대표단은 세계적인 에너지 컨설팅 기구인 'State of Greem'과 덴마트 에너지청(DEA)에 방문해서 덴마트 에너지 정책에 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스페인 밀라노로 패션봉제산업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동대문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유럽 최대의 전통시장인 토리노 '포르타 팔라초 시장'과 자동차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링고트 피아트 공장' 등을 13일 방문해서, 젊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에 참여하는 요소를 동대문구에도 적용하고자 세심하게 살폈다고 전했다.

 

다음 날은 세계 최대 패션스쿨 '마랑고니'와 코르타 밀라노 무역관을 방문하여 패션봉제산업의 성장과 쇠퇴 등 세계적 흐름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따라서 지난 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열어 친환경 그린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동대문구는 이번 국외출장에서 경험한 선례와 아이디어를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접목시키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는 스마트도시 박람회 'SCEWC 2023' 참여를 통해서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이 적용된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구정에 도입한 여러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며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또 스마트 관련 여러 기관과의 감담회를 통해 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는 쓰레기를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줄고 주민의 편의시설도 갖추면서 혐오시설이라는 발전소의 선입견을 극복했다며, 동대문구는 '아마게르 바케'를 벤치마킹하여  환경자원센터에서 페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그린 에너지가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덴마크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추진방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구는 봉제산업 종사자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을 가진 만큼 장인 정신을 갖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향후 '봉제인의 밤'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인접한 타구와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내년 1월 개소 예정인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의류봉제업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환경오염, 안전문제, 에너지 소비 등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해외 선진도시에 눈길을 돌렸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서 해외 여러 기관과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 및 벤치마킹해  동대문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해외 우수 사례들을 우리 구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메타그린 스마트 시티'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존의 스마트시티를 업그레이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으로 사물과 인간, 사회 그리고 환경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하는 미래도시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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