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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목한 ‘힘쎈충남 탄소중립’

  • 박흠찬
  • 입력 2024.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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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사.jpg
▲ 충청남도 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분석과 권고를 골자로 하는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 Korea 2024·사진)’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한민국에 대한 정책 권고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 감소 대응 등을 제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특히 탄소 감축을 위한 제안으로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에너지 절약 등을 내놓으며 “충청남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이 탄소 감축의 좋은 예”라고 기술했다.


산업 다양화,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지원,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ㆍ시설 복원, 이해관계자 참여 등 석탄화력발전 감축 과정에서 단계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또 화석연료 사용 중단은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특정 지역 등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탄소 감축 정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이 같은 지역의 부정적인 영향 최소화를 위한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부지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8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경제 정책 연구ㆍ협력 기구로, 권위와 공신력을 갖추고 있는 국제기구”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탄소감축 정책을 높이 평가한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호평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절반에 가까운 29기가 도내에 위치한 상황에서 탄소중립 이행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피해 우려 지역을 위해 대체 산업 육성, 정부 공모 사업 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정부 계획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보령과 당진, 서천, 태안 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을 위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령과 당진 지역을 대상으로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정부 공모 사업으로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보령) ▲수소가스 터빈 시험연구센터 등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구축(당진)과 암모니아 저장ㆍ송출을 위한 부두 개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보령ㆍ태안)과 해상풍력단지 전용 관리부두 지정 추진(태안)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천에서는 화력발전소 석탄을 운반했던 폐철도 부지를 활용, 테마가로수길과 홍원항 수산콤플렉스 조성, 홍원복합리조트 건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


도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1년 8개월 동안 확보한 국비는 3180억 원(총 사업비 1조 622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언더2연합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에 재선돼 앞으로 2년 간 44개국ㆍ193개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아가게 된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도 유치, 각국 지방정부 및 비정부기구(NGO), 기업인 등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22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국제기구도 우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는데, 오히려 우리나라는 뜨뜻미지근한 상황”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파리 기후협정에 따른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특별법을 통해 에너지 전환 연착륙이 필요하다”라며  “22대 국회를 통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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