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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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의원연맹 방문단 및 관계자 10일 도쿄타워 수소충전소를 시찰 [사진= 한일의원연맹]

 

현대자동차가 일본 내 수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일의원연맹 방일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 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와 가와사키 등지에서 진행되며, 현대차는 한국과 일본이 유기적인 수소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과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 기술 국제 표준 개발, 암모니아 크래킹(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실증 사업, 수소 관련 부품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는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공동으로 수소 사회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수소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인식하고,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 아래 협력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한국 측 의원 5명과 일본 측 스가 요시히데 일한의원연맹 회장 겸 전 총리 등 7명의 일본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한국수소연합(H2KOREA)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일본 가와사키시청 및 수소 관련 기업들도 동행해 양국의 수소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도쿄타워 수소충전소 방문 △한일·일한의원연맹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 △가와사키시청 수소 간담회 △치요다화공건설 수소 시설 견학 △고베항 액화수소 터미널 시찰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특히 10일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에서 한일 양국 의원들은 글로벌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양국은 △청정 수소 인정 기준 일원화 △수소 충전 기술 표준화 △수소 관련 제품 인증 상호 호환 △수소 생산기술 공동 개발 등을 포함한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한국의 국회수소경제포럼과 같은 수소 관련 의원 연구단체를 신설해 정례 회의체를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이번 방일 행사를 통해 양국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입법과 정책 수립, 규제·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탄소 배출 없는 청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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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일본과 수소 협력 강화…탄소중립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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