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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체결… 탄소 중립 실현 가속화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4.10.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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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탄소 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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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자가발전 시설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탄소 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PPA는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 방식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610 GWh(기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84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 5를 700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약 56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올해 전국 사업장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울산 EV 전용 공장에 11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정학적 요소와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소 중립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체코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미국, 인도, 튀르키예 사업장에서도 PPA 및 재생에너지 지분 투자를 통해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파리협정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기술적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제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생산 공정 전환이 지속 가능성 확보의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PPA뿐만 아니라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확충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2045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전력으로 생산한 차량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행보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변화 대응이 국제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기업들의 적극적인 탄소 감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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