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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누적 충전 1,000만 건 돌파…대중교통 정책 새 모델로 자리매김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4.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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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인포그래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운영 중인 통합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도입 1년여 만에 누적 충전 1,000만 건을 넘어서며 대중교통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4월 11일 기준 선불형 기후동행카드는 누적 충전 1,001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실물카드 충전은 약 690만 건, 모바일은 311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후불형 기후동행카드도 누적 발급 12만 4,000건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카드로, 서울시가 2024년 1월 처음 선보였다. 출시 초기 3개월 만에 100만 장이 판매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후 서울시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지역을 김포, 남양주, 고양 등 수도권 지하철까지 확대하고, 결제 수단도 신용카드, 후불카드 등으로 다양화했다. 더불어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과 서울 시내 주요 문화시설 연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층을 넓히기 위한 보완책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향후 성남, 하남, 의정부 등으로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청소년·다자녀 가구·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제도를 2025년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자격 확인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 교통 통합 브랜드 ‘GO SEOUL’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카드에는 재활용 플라스틱(R-PVC) 소재가 사용돼, 카드 본연의 친환경 가치도 강조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는 물론, 탄소배출 저감을 유도하는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정책 평가와 연구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복지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목표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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